결혼 축하 해요 두호리씨

다른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것은 언뜻 힘든 여정이 기다리는 것도 같지만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자극을 줄 수 있기도 합니다.
서로가 다르다는 것보다는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될 겁니다.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라는 말은 주례사의 단골 메뉴. 하지만 눈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할만큼 해가 찬연하게 떠 있을 때만이 아닌 해가 질 무렵의 잔잔한 아름다움까지 안을 수 있는 두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두고 두고 어껴 아껴 연애하는 것처럼. 마지막 날을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두 사람이 되도록...


지금은 뜨겁고 서로에게 열정적일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두고 두고 그런 더운 감정이 남아 있거나 더 뜨거워 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일 것 같은데요. 그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둘이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

처음엔 뜨꺼운 게 남자지만 두호리님은 처음처럼 그대로 쭉 그대로 늑대의 본성을 한 사람에게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고 보니 위 늑대 사진이 웬지 두호리님하고 잘 안 맞는 것도 같지만....그래도 명색이 남자라 계속 쭈~욱 와이프 앞에서만 늑대인간으로 돌변하기를...
사랑은 때로 연인같기도, 친구같기도, 오누이같기도, 동료같기도 한 두 사람이 되기를,,,


우리 부부는 이미 10년이 지났지만, 이제 시작하는 두호리님에게 바라는 말.
그냥 늘 처음만 같으라...
두호리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거지요? 믿습니다.
귀여워 두호씨!!

by 연우 | 2007/03/08 23:58 | 연우의 창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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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두호리 at 2007/03/09 16:35
으악. 너무 감사해요. 제 와이프에게도 보라고 했습니다. 뭐랄까 먼저 '주례'를 받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잘살께요. 결혼선배님으로써 좋은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가르쳐 주세요. ^_^
논문이랑 청첩장 드리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이제 일주일이 딱 남았습니다. 나중이라도 꼭 뵐께요 ^_6
Commented by 연우 at 2007/03/09 17:22
언제든 연락주고 찾아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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