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의 흥행은 봉준호 감독의 힘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봤다.
이유는 세가지
1. 한국 CG의 발전사
2. 인간 심형래의 열정
3. 영화 비평가들의 악평과 괴물의 봉준호 감독의 악평 루머
소감은?
1. 우리나라 CG 발전 많이 했다. '동양의 용'을 커다란 스크린에 멋지게 데뷰시킨 심형래 감독에게 찬사를.
2. 마음 고생했겠지. 하지만 뭐 몰랐나. 웃겨야 사는 개그맨으로 유명세를 탄 사람으로서 무엇을 하던 그 이미지가 따라다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다. 하여간 '인간 심형래의 디워'로 마케팅한 회사도 고생했다. (아무래도 가수로 봐주지 않는다는 개그맨들도 안스럽다. 유명한 개그맨이 가수로도 인정받고 싶다면, 상상을 넘는 실력을 보이면 된다. 아니라면 기대하지 말고 그냥 즐겨라)
3. 봉준호 감독의 디워 폄하 발언이 사실이건 아니건(와전되었다고 함), 이런 루머가 막연한 애국심과 동정심 등을 극대화시켜 디워의 흥행에 일조한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결과적으로 심형래 감독이 봉준호 감독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세지를 보내야 하는 건 아닐까.

by 연우 | 2007/08/29 01:40 | 연우의 창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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